미래 사회의 핵심인 학생과 젊은이들이 공무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하는 상황은,

 

사회문제로 지적되는 것을 넘어서 뉴노멀로 가는듯해 보입니다.

 

인구소멸에 대한 문제, 경쟁에 대한 피로감, 워라밸의 확산 등으로 인해

 

그 어느 세대보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사회 분위기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공무원 중에서 저는, 제가 속해있는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제 생각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2015년 사립학교에 임용된 8년차 중등교사입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안정적인 교직생활을 시작하게 되어서 제 또래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비교적 풍족하고 여유롭게 살 수 있었습니다.

 

직업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없으며,

 

대기업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근로자 상위 15%정도의 연봉(21년 기준 세전 6,200만원)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교사 또는 공무원의 최고 장점은 직업의 안정성과 노후 보장이라고 흔히 이야기 합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지위로 인한 정년 보장과, 법적으로 보장된 공무원연급 지급 보장 때문입니다.

 

교사로 한정 짓는다면, 저는 위에서 제시된 교사의 장점에 모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첫째, 교사의 정년은 법적으로 보장되지만, 학교에서 교사의 직업적 수명은 점점 짧아져 갈것이며,

 

둘째, 교사들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연금체계가 앞으로는 보장이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사(공무원)라는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은 꾸준한 현금흐름이 보장된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출산율의 급격한 저하, 경제의 구조적 침체 등과 같은 이유로 인해 우리가 접하게 될 미래는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고,

 

과거의 통계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사회 보장 제도들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현재와 같은 추세에서 변하지 않는다면)

 

 

 

 

따라서 저의 경제적 미래는 제가 적극적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 ‘교사의 돈공부’를 연재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앞으로의 글은 제가 금융 문맹에서 탈출하기 위해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사 경력 20년 채우고 명예퇴직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들도 제시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보잘 것 없는 글이 금융문맹에서 탈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Gomdolius)